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올해 서울시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는다.
‘2021년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평가’는 ▲옥외광고물 정비 및 단속 ▲간판수준 향상 ▲행정사항 등 3개 분야에서 10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하는 것으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불법고정광고물 89건을 정비하고 267건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서도 4,173건 정비, 85건의 행정처분 등 광고물 정비에 힘썼다.
또한 옥외광고물 관리와 간판수준 향상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512회 시행, 주인 없는 노후화된 간판 145건 철거 등의 실적을 쌓았으며, 2020년 답십리사거리 일대 172개소 간판 개선, 2021년 회기역 교차로 및 외대앞 일대 간판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시행한 회기역교차로 및 외대앞 일대 간판개선사업은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한국전력공사의 LED간판 교체 지원 사업에 참가해 보조금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광고물 단속 업무가 쉽지 않았음에도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광고물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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