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27일 '제11회 어린이 안전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 관련 추진 시책 및 역량 전반 등에 공적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정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중구는 "미래를 위한 투자! 어린이가 안전한 구석구석 안전중구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전방위적 어린이 안전사업을 추진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1차 서면평가(60점)를 통해 ▲안전대책 및 제도개선 등 어린이 안전기반 마련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 및 사업실적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등을 평가하고, 2차 발표평가(40점)에서는 ▲정책과정 평가 ▲정책추진의 적극성 ▲발표의 완성도를 심사했다.
중구는 인쇄·유통·물류업 등이 밀집된 상업지구로 오토바이, 삼발이, 지게차, 대형트럭 등의 통행이 잦고, 도시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이면도로 내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 보행환경이 취약하다.
이에 구는 주민설명회 등 여러 차례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교통정온화 기법 적용한 안심도로 조성 ▲빛·소리·색을 이용한 스마트시설물 설치로 시인성 향상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주변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어린이보호구역 신규·확대 지정 ▲주민 아동안전보행 추진단 운영 ▲교통안전지도사 및 등굣길안전지킴이 운영 등 민·관·학 협력으로 올 한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보행안전 및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Traffic Calming) 설계'로 도로교통 설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한 어린이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문화 확산 교통안전 캠페인 운영, 어린이 보행안전 교육 실시 등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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