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의 정보화 및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하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8월 9일부터 27일까지 주민 대상 설문을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동대문구청 누리집을 포함한 행정정보시스템 및 서비스 ▲생활전반 및 지역 인프라 정보화 ▲스마트도시 인지도 및 선호도 관련이며, 설문 진행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동대문구청 누리집(www.ddm.go.kr)에서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동대문구청 및 14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도 설문지를 비치하여 구민들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동대문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동대문구만의 차별화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설문 실시에 앞서 6월 향후 5년간의 동대문구의 정보화 및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스마트도시 비전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연차적․단계적으로 체계적인 정책추진방안을 모색하여 정보기술의 변화를 반영한 정보화기본계획과 함께 추진해 나간다. 또한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조례는 오는 9월 입법예고 후 구민의 의견을 받고 10월 중 의회 심의를 거쳐 11월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스마트도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초 조직을 스마트도시기획팀, 스마트도시관리팀, 빅데이터팀, 스마트관제팀 등 4개 팀으로 개편했다. 아울러 구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IoT기반 전통시장 화재알림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위한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동대문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2, 119와 연계하는 안전체계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4차 산업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보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스마트도시로써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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