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취업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은 가장 구직활동이 왕성한 시기이지만,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위축된 고용 시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 중 최종학력을 졸업한 후 2년 이내인 사람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실업급여 대상자, 20년 고용노동부의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21년 국민 취업지원 제도(1유형) 신청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로,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 가입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중구청 별관 1층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방문하여 현장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접수순으로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자격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지급 심사가 끝나는 대로 대상자에게 취업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취업 장려금은 '중구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대상자의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받은 상품권은 중구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 도심산업과(☎02-3396-5682)로 문의하거나 중구 홈페이지 및 서울청년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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