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중석 시의원(동대문2)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생활치료소에서 치료중인 가운데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지난 6월 10일 오후 3시에 코로나19 감염이 양성판정 되었으며, 국회가 셧다운 되고 서울시의회 본회의도 연기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불편과 불안과 업무 차질을 겪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게시했다.
오중석 시의원은 이 글에서 “확진판정 10일 전 아스트라 백신을 노쇼로 맞은 이후 몸살감기가 지속되었지만, 병원에 방문 문의했더니 발열이 없는 등 증상이 경미해 통상적인 백신 부작용이라고 하여 견디고 있었다.”며,
“그런데 배우자가 기침 증상이 있어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 해서 검사를 했는데 배우자가 확진되면서 저도 같은 날 확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제가 감염된 시점은 6월 3일(목) 저녁 7시 30분경부터 식사했던 여의도에 있는 식당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 옆 테이블 4명이 전원 양성이 나왔는데 우리 테이블은 다행히 저를 제외한 3명은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백신을 맞고 3일 지난 후라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면역력이 약해졌던 것 같다.”면서, “백신 맞은 후라도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의도치 않게 가장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이 확진되면서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저로 인해 감염된 분들과 가족분들 코로나로 특히 어려운 시대에 부담을 끼치게 된 점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다시 의정활동으로 복귀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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