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호(동대문3) 의장은 2월 17일 서울시의회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회장 김흥권)에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인 적십자회비는 화재·수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생계구호, 보건·안전역량 강화 등 보건복지활동 및 구호활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서울시의 지난해 적십자회비 납부율은 10.4%로 2019년 8.7%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목표 모금액은 67억 3천 5백만 원으로 서울시의회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뭉쳤던 것처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 계신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고충을 들어보지 못해 아쉽다.”며 “지역 내 힘든 이웃을 위해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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