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0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주평통 이승환 사무처장 초청 형식으로 동대문구협의회 이영섭 회장, 유덕열 대행기관장, 박수일 서울지역회의 간사 및 동대문구를 비롯한 서울2권역 6개협의회 회장·간사 12명(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동승철 중앙지역과장, 김승빈 서울담당관 및 사무처 관계관 및 동대문구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2권역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의견수렴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지현 홍보분과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이영섭 동대문구협의회장의 인사말씀, 대행 기관장인 유덕열 구청장의 인사말씀, 이승한 사무처장의 모두발언, 참석자들의 현장건의와 의견교환에 이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덕열 대행기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자치구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개인방역수칙 등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함으로서 이겨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평화통일을 향한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동대문구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승환 사무처장이 주제하는 좌담회를 2권역 동대문구에서 주관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6·15 공동선언이 어느덧 20주년이 되었고 남과 북이 손잡고 일궈낸 공동선언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체감할 수 있게 해준 것처럼 우리도 각 지역에서 지혜를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작은 평화가 큰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4대사업 기조로 일상생활에서의 평화로서 민간이 남북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지만 남북관계가 좋지 않아 현실적으로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조심스러운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 라며 “여러분들의 진취적인 의견들 중 북측이 수용할 수 있는 즉, 실현가능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그렇지만 현재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을 다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활동, DMZ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등의 남북 접경지역 협력사업과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공동개최 노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 및 조직관리 모범 사례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