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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 동대문구 제공 |
방역당국은 담배를 피우면서 숨을 내뿜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어 길거리 흡연은 그 자체가 위험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학교 주변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상황에 대해 적절한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4일부터 지역 내 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흡연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구는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9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내 흡연행위 ▲금연구역 내 금연표지판, 금연스티커 부착 준수 ▲청소년 대상 불법 담배 판매행위 등이다.
구는 흡연행위자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고 금연구역 관련 반복적으로 위반사항이 지적된 업소에 대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 통학로는 금연 구역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담배와의 거리두기도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알리는 등 금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교 주변은 금연 구역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아동과 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자 집중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길거리 금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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