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7월 22일부터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5개월(2017. 2. 1.이후 출생아) 이하 영유아에 북스타트 코리아 선정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물하는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서울형 북 스타트(Book Start)’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운동으로, 2003년 한국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북스타트 사업은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림책을 통해 아기와 부모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되도록 돕고 아이의 인성발달도 촉진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서비스로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는 대상 월령을 18개월에서 35개월로 확대하여 보다 폭 넒은 영유아 가정에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책 꾸러미는 동대문구립도서관 누리집(www.l4d.or.kr)에 가입 후 정보화도서관을 비롯한 동대문구의 구립도서관 15곳과 14개 동주민센터, 서울시동부교육청 동대문도서관 등 총 30개소를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수령할 때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대상 영유아의 주소지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필요시 가족관계증명서)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상 영유아 가정에서는 동대문구립도서관 누리집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신청 게시판을 통해 무료로 책 꾸러미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구는 북 스타트 책 꾸러미 제공과 더불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에서 미취학 영유아 및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책 놀이’, ‘독서지도 특강’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도서관과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하여 평생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의 많은 영유아 가정에서 책 꾸러미를 신청하고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관광과 02-212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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