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부병원 (병원장 김석연, 이하 동부병원)이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보완한 새로운 형태의 ‘세이프티 가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 가드’ 선별진료소는 의료진, 검사자의 공간·동선이 분리된 양압진료실과 음압검사실을 구축해 감염 우려가 낮고 보다 신속하게 진료 및 검체 채취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동부병원 선별진료소는 의료진이 있는 공간은 ‘양압’으로, 검사자가 있는 공간은 ‘음압’으로 설계되어, ‘양압’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이고, ‘음압’은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실내의 공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에 의료진이 있는 공간에는 오염된 공기가 들어오지 않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진료 및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검사자의 공간에서는 음압이 유지돼 진료 및 검체 채취 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의료진과 검사자는 진료 및 검체 채취 시 유리벽을 통해 대면하며 인터폰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검체 채취 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검사자는 자체적으로 냉장고에 검체를 보관하고 뒷정리까지 한 후 검사실 밖을 나오게 돼 진료소 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과 검사자의 동선은 시간차로 분리된다. 검사자가 먼저 입실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고 의료진이 진료실로 입실해 동선이 겹치면서 발생 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방지한다. 퇴실도 마찬가지로 입실 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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