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관련하여 대구 경북과 인근 자치구인 종로구 성북구 성동구 중랑구 등 인접구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우리 구엔 아직 확진자가 없지만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관내 다중이용시설 전면 휴관 등을 안내하며 마스크 쓰기, 손씻기, 기침예절,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 자제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
다음은 동대문구에서 보낸 문자 전문이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하여
우리구와 인접구인 종로구에 확진자가 9명, 성북구와 성동구 각 2명, 중랑구에도 1명 발생한 상황입니다.
동대문구는 아직은 확진자가 없지만 언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우리구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문화·체육 프로그램, 복지관·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전면휴관하고 취약시설 점검, 방역 등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구민 여러분께서 다음과 같이 개인별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등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첫째, 마스크 착용 및 30초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둘째,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자제
셋째,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병원에 가시지 말고, 동대문구 보건소(☎ 02-2127-4283),
다산콜센터(☎ 120) 질병관리본부(☎ 1339)에 문의 후 의료기관 방문
코로나19 감염증의 빠른 종식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동대문구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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