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24일 오전 현재 2명의 확진환자를 낸 가운데 동대문구보건소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의 감염예방 안내를 했다.
전문가들이 밝히는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기침이나 재치기를 통해 옮기는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접촉, 환자의 침 등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및 오한 등의 증세를 보이며, 그 외에 마른기침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니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며 발열을 동반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예방법으로는 위생과 청결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메르스나 사스의 예방법과 마찬가지로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선을 씻을 때는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역의 방문을 금지하고 부득이 중국을 방문해야 할 경우 조류나 포유류 등의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은 절대 금지하며, 수산시장의 방문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만약 중국이나 우한 인근 지역을 방문한 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보(1399)로 연락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가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의심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