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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이 4일 청량리역 선상광장에서 철거 마지막 단계인 청량리롯데프라자를 보며 관계자에게 안전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
서울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이 4일 오전 11시,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량리 롯데프라자'와 속칭 '청량리588' 집창촌 철거현장과 동북권역의 철도중심이 될 청량리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는 시민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향후 동대문구 발전 방향 등에 대하여 3선 구청장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행보로 보인다.
한때 동북부 만남의 장소였던 청량리 롯데 프라자 철거현장은 현재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롯데프라자의 연결통로를 폐쇄하고 지하층 일부만 정리되면 마무리된다.
또 동대문구 주민들이 부끄러워 했던 집창촌 ‘청량리 588’은 폐쇄되어 마지막 단계인 정리단계에 들어가 있는 실정으로 이들 지역 모두 청량리4구역 재개발 지역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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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오른쪽으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롯데프라자 사이의 연결통로가 보인다. |
청량리4구역에는 2021년까지 지상 200m 높이의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ㆍ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등 서울 동북권역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유덕열 구청장은 오전 11시 30분 청량리4구역에 인접한 청량리역을 전격 방문해 도현철 청량리역장을 만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KTX 출발역인 청량리역의 KTX 운행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도현철 청량리역장과 중앙선 2복선 전철화 사업, 경전철 사업 추진현황, GTX 사업, ITX 청춘열차 운행 등 철도교통의 메카로서의 청량리역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때 동북부 서울의 만남의 장소였던 청량리 롯데 프라자의 철거현장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서울 동북부 교통의 중심인 청량리역이 청량리4구역 재개발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재개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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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이 도현철 청량리역장으로부터 평창가는 철도 노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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