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정은아 관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11월 5일, 12일 양일간 ‘옆자리를 드립니다’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만 세 번째 진행된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이해교육과 외부체험활동으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이다.
1일차에는 도안에 맞게 네온 와이어를 철망에 고정시키는 ‘네온사인 간판 만들기’에 참여하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대일로 짝을 지어 진행되는 활동인 만큼, 장애이해교육을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캔버스를 벗어난 그림, 춤을 추는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페인터즈 히어로’를 관람하였다.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아트 퍼포먼스로, 4명의 페인터들이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코미디 마임과 경쾌한 춤으로 표현하였다. 참여자들은 타인과 소통하며 이색적인 문화여가활동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감수성도 높일 수 있어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비장애인 참여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장애인 참여자는“복지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짝꿍과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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