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가 8일(금) 오전 11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인터넷 맘카페 ‘세클맘’ 주최로 ‘2019년 제4차 동대문구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판매하고 나눔으로써 자원의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세클맘’ 카페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 68팀이 자신들의 가정에서 사용했던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잡화 등 각양각색의 중고물품을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일부 물품은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두 6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행사장에 방문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구는 같은 시간 프리마켓 행사장 앞에서 재활용 분리배출 안내문을 배부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생활폐기물 감량 캠페인도 진행해 주민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을 유도했다.
장인선 청소행정과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자원 재활용 및 나눔의 문화가 지역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주민들에게 자원절감 및 환경보호를 위해 행사장 방문 시 장바구니를 지참할 것을 권장해 이날 행사장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