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30일, 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 국기원장선거의 후보자 등록 결과 총 3명이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기재할 기호를 결정하였으며, 내일부터 9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국기원장선거는 10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실시되며, 개표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곧바로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당선인을 결정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위탁선거를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고, 상주전담반 설치 및 공정선거지원단 운영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위반행위 예방·안내 및 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명예와 태권도의 세계화·대중화를 위해 앞장선 국기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 배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