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2일 오후 3시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에서 ‘2017년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개장행사 참석과 더불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모종 식재요령 지도에 따라 텃밭에 쌈채소 6종, 고추 모종 등 4만본을 심었다.
이날 조성된 체험학습장은 장안교 아래 약 4,000㎡에 400구좌가 조성됐으며, 1구좌당 2평 정도이며, 여름철 장마기를 제외하고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협조하며, 도시 농부들이 불편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물탱크 비치, 비료주기, 농사 기술지도 등을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일부 농작물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함께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놀이터와 교육의 장소이자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내빈으로는 유덕열 구청장, 백금산 국민의당 위원장, 전철수 맹진형 시의원,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이현주 신현수 상임위원장, 김수규 신복자 이순영 이영남 오중석 구병석 김정수 권재혁 이태인 임현숙 이의안 구의원에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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