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우편 · 방문을 통해 접수된 총 94개 사업(25억 780만 원 규모) 중 사업부서 검토 결과, 사업실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사업은 총 67개(17억 3130만 원)다. 해당 사업에 대해 5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구민 인터넷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사업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67개의 사업에 대해 제안자 발표를 하고, 참석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사업 선정을 위해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회의 결과 위원들은 ▲안심하고 정릉천 용두1교를 건널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등 총 39개 사업(9억 9700만 원)을 최종 선정하였다. 지난해 27개 사업 4억9800여만 원 규모 대비 2배 증액 된 10억여 원의 규모다. 선정된 사업은 19년 12월 동대문구의회에서 심의의결 후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지방분권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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