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은 5월 29일(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사회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회를 주관한 교육위원회 장상기 의원,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용석 더불어민주당대표, 교육위원회 장인홍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 12명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은 토론회는 한경근 교수(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가 토론회 발제를 맡아 현행법상 특수교육대상자 범주의 문제점과 특수교육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통합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양옥수 교장은 일선학교의 사례를 들며 ‘무엇보다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변화가 선행되어야함을 주장하며 통합교육지원팀 형태의 구조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두 번째 토론자인 김정선 교사는 “1수업 2교사제 등 통합교육을 위해 특수교원 확충을 제안하고 일반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자가 특수학급을 통해 장애유형·장애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학부모인 정순경 대표는 “특수교육대상자가 거주지 근처학교에 배치 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보조인력(특수교육실무사 등) 배치 기준을 도입해 현재의 과밀학급(교)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정영철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적극 공감하며 현재의 제도적, 법률적 제한속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따뜻한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회에 이어 토론회도 참석한 채유미 의원은“특수교육은 장애학생들 뿐 아니라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폭 넓게 다가가야 한다”또한“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배우는 통합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일반학급에의 수업이 원활하도록 특수교사와 일반학급교사의 긴밀한 협업 및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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