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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세계거리춤축제 2일차 5개국 전통춤 공연 모습(사진 = 동대문 이슈) |
2018세계거리춤축제의 평가결과가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 같은 ‘나’등급을 받았다.
종합 달성도를 살펴보면 총등급 ‘나’, 공통지표 달성도 ‘나’, 관람객 만족도는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관람객 만족도는 모두 ‘가’ 등급으로, 전반적 만족도 ‘가’, 재방문 의사 ‘가’, 타인추천 의향 ‘가’, 프로그램 만족도 ‘가’, 현장운영 만족도 ‘가’, 사회문화적 영향 ‘가’ 등급을 받았다.
다만 공통지표 달성도 평가에서 ‘나’ 등급으로, 축제콘텐츠 ‘나’, 축제 운영 ‘가’, 홍보 ‘가’, 시민참여 및 파급효과 ‘나’등급을 받았다.
전반적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5점이고, ‘대체로 만족’과 ‘매우 만족’이 88%나 나와,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 같은 ‘나’ 등급 받은 셈이다. 2017년 평가결과는 ‘다’등급을 받았으며, 부정적 측면인 ‘보통’과 ‘그렇다’는 시큰둥한 응답이 72%나 나온 바 있다.
평가 결과 지적사항으로는 부스를 줄이고 춤과 관련된 행사를 더 늘려 줄 것과 의전문제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된 의전문제는 동대문구 축제 행사가 문화행사인지 정치행사인지 모를 정도로 정치인 등 내빈 소개와 인사말 등에 시간을 지나치게 오래 할애하고, 거기다 참여한 일부 정치인들은 소개와 인사말이 끝나면 바쁜 일정을 핑게로 행사 중간에 앞줄에 배치된 자리를 비워 당초 문화행사의 맥을 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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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세계거리춤축제 첫날 모습(사진 = 동대문 이슈) |
이번 평가 결과는 2018세계거리춤축제가 열린 2018년 9월 8일~9일 시민평가 결과를 취합하여 1월 1차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최종평가결과는 2월경 ‘서울시축제 평가 연구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2017세계거리춤축제 투자비용은 문화관광부 지원 3,800만원, 동대문구 지원 3,500만원(추경예산 1,500만원 포함), 서울시 지원 7,000만원이었으며, 2018세계거리춤축제 투자비용은 동대문구 2,000만원, 서울시 7,000만원, 부스임대료 약 7,000만원으로 문화관광부 지원예산도 편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2018동대문봄꽃축제 당시 동대문구는 9,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고, 2019세계거리춤축제 예산 심의 당시에도 구청에서 편성한 지원액 2,000만원을 늘리자는 구의원 요구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춤축제위원회의 회계투명성 등을 언급하며 증액을 반대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이에 대해 서울시 축제 사정에 밝은 한 전문가는 축제는 뭐니 뭐니 해도 투입된 예산에 따라 축제의 성공과 실패가 크게 좌우된다면서, 40여만의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예산에 고작 1억 6천여만원은 적어도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며 관계 당국과 관련 당사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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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세계거리춤축제 평가결과 요약(사진 = 동대문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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