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원)이 27일 40도에 육박하는 중복날에 ‘2018년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이문점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후원으로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여름철 체력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는 설명.
오전 8시부터 11시 20분까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독거 어르신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권을 배부하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복지관 2~4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장),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삼계탕 배식봉사에 직접 나서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민경원 관장은 “해마다 어르신들께 복날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식사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위로 받고 활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더운데도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고맙다면서 “더욱 뜻깊은 축제 같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의 기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구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보기 드문 가마솥 더위”라며, “오늘이 중복으로 조금만 더 참고 견디시면 8월 16일 말복이 온다”며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라”고 인사했다.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 가장 덥다는 중복을 맞아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 특히 조심하시라”고 인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송정빈 의원과 오중석 의원, 동대문구의회 이영남 구의원과 손세영 구의원도 어르신들을 안내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