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올해 말까지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재택의료 수행은 행복한가정의학과(원장 박창해, 한천로 242)가 맡는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집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공모를 통해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보건복지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택의료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 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장기요양 1~5등급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우선한다.
참여 의료기관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대상자 가정을 월 1~2차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 등 필요한 지역 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비용은 방문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서비스 신청은 행복한가정의학과(02-2245-3100)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하면 된다. 구는 대상 어르신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복지 자원들을 연계해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복지 자원과 연계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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