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교육경비보조금 155억 원의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전년도 대비 35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증액하여 서울시 자치구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며, 관내 유치원 26개원 및 초중고 49개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기초·심화학습, 맞춤형 진로·진학, 예체능 특기 교육, 미래과학 교육 등 각급 학교의 교육방향에 따른 자율사업을 신청 받아 66억 2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확정하였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기초학력부진, ADHD 등 보조가 필요한 학생 등을 지도하는 보조인력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다양한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저소득층 방과후수업 지원’ 대상을 복지 사각지대에 속하는 학생들까지 지원하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찾아가는 법교육’ 을 ‘생활교육’으로 개선하여, 성인지교육, 경제교육, 법교육 등 생활 필수교육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 수립을 위하여, 학교·학부모 간담회,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 등 2024년 다양한 수요자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쳤으며, 의견 수렴 결과 제안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초등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한 인력 지원에 2억 1천만 원, 중학생의 국제공동수업 교류 지원을 위해 3억 원, 고등학생 자기주도 자율학습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노후, 안전, 위생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교 현안 시설개선을 위해 20억 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액은 ▲학교 자율 프로그램 43억 6천 8백만 원 ▲학력신장분야 27억 6천 2백만 원 ▲창의예술분야 10억 9천 5백만 원 ▲미래스마트 교육 분야 12억 6천 5백만 원 ▲시설개선 분야 38억 원 ▲유치원 창의활동, 교구지원 등에 3억 9천만 원 ▲ 기타사업 18억 2천만 원으로 결정되었다.
한편 동대문구는 155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이외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등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과 교육지원센터 확장 이전, 온라인 교육 지원, 교육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연계 교육과정 개설 등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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