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7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226개)을 대상으로 1년간의 민원서비스 운영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로 구성된다.
동대문구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고점을 받아 오는 3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종합민원실 스마트 원스톱 창구 조성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행(마중·배웅) 서비스 운영 등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외국인이 고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 중국어를 병기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외국인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해 외국인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한 보호조치 강화 ▲기관차원의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 실적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구민과 직원 모두를 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용자 중심의 민원실 환경 조성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직원들의 헌신과 구민과의 소통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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