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노후 ‧ 위험 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 실시간 점검체계를 구축해 생활안전을 강화한다.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구는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2023년 85개소에 시범 적용했고, 2024년 서울시로부터 약 2억 원을 지원받아 추가로 24개소에 실시간 안전 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대문구는 현재 해당 시스템을 통해 ▲공공건축물(경로당, 주민센터 등) 26개소 ▲민간건축물(노후 빌라) 10개소 ▲도시기반시설(옹벽, 교량, 지하보차도 등) 73개소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각 시설물에 부착된 센서는 10분마다 ▲진동 ▲기울기 ▲균열 등을 감지하며, 수집된 데이터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상 현상 발생 시 즉시 담당부서로 알림 문자가 전송돼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중랑천 주변 지하보차도에 설치된 침수 센서는 하천 수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 수위 상승과 홍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난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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