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봉제업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구는 2024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규 봉제인력을 양성하는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사업대상은 동대문구 내 봉제업체 12개소와 봉제업 구직자 12명으로 동대문구가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면, 업체는 해당 인력에 대해 6주 동안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교육한 뒤 ‘인턴 근로계약’을 체결, 3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동대문구는 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턴십 기간 동안 1개 업체 당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별 참여자격은 ‘업체’의 경우 동대문구에 사업자 등록 된 봉제업체 중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인턴 근무자에게 최저임금 지급 및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해야 한다.
‘구직자’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하 봉제업 근로 희망자 중 동대문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봉제관련 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 ▲경력단절자 ▲39세 이하 청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및 구직자는 2월 10일까지 동대문구 패션봉제지원센터(답십리로48길 19) A동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 서류 등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봉제업체의 인력난을 덜어주는 동시에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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