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건강마일리지 앱을 보며 하루에 1만보만 채우자 하던 것이 점점 욕심이 나서 더 많이 걷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중구에서 제일 많이 걸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중구건강마일리지 앱’이 가입자 수 3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건강마일리지 앱은 일상 속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 중구에서 자체 개발한 앱이다. 지난해 조사한 중구정책 탑 10에서 3위에 선정될 만큼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앱 회원은 걷기만 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중구민은 하루 최대 200점, 타지역 거주민은 50점까지 적립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만 점까지 쌓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서울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마일리지로 신청된 상품권 금액은 약 2억 7천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중구 내 병원·약국·식당 등 1만 3천여 개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사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기부된 마일리지는 약 3천 5백만 원 상당으로, 이 기부금은 중구형 의료복지기금으로 활용된다. 중구 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2024년 중구건강마일리지 앱에 등록된 누적 걸음 수는 약 1,119억 걸음이다. 지구를 약 1,865바퀴 돈 셈이다.
중구는 올해 건강 걷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남산자락숲길 토요 걷기 이벤트 상설화,중구민 친구 초대, 내가 걷기왕(가칭)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주민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 할 계획이다.※문의 / (☎02-3396-6395)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