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손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제기·청량리동)이 홍릉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된 홍릉공원 배드민턴장이 계획대로 완공되었는지, 실제 사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것.
홍릉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환경 개선 요청을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으로 방음벽, 배수로 및 라인을 새로 정비하고, 바람막이, 온열의자, 창고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이 추가 설치되었다. 특히, 겨울철에 배드민턴을 즐기던 주민들이 운동 중 대기시간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 의원이 제안한 ‘온열의자’가 설치되었는데, 이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파 저감 시설로 도입되었다.
손세영 의원은 현장 방문 중, “관내에 실내 배드민턴 전용장이 없어 홍릉공원 배드민턴장이 야외시설로 날씨에 따라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장마, 겨울철 한파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원 쉼터 내 난방기 설치 요청이 있었으나, 홍릉근린공원이 산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을 고려하여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며, 사업 부서와 협력하여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톳길 조성 계획에 대해서도, 손 의원은 "용역사에서 공원 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위치를 재검토 중이며, 사업 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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