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은 2024년을 마감하면서 ‘2024 동대문문화지(통권23호)’와 동대문구의 전래 이야기 책자 ‘동대문구의 전래이야기’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동대문문화원에서는 매년 년말 한해의 동대문문화원과 동대문구의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담은 ‘동대문문화원’誌를 발행하는데 올해 역시 동대문문화원의 일년간 활동상과 특집원고 그리고 동대문구 사진작가협회와 동대문구 미술협회의 지상전과 동대문문인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하는 한편, 2024년 동대문구 문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모두 볼수 있게 수상작품을 함께 실었다. 이밖에 동대문문화원의 독립원사 건립문제를 특집으로 다루었으며, 한 해 동안 동대문문화원이 시행한 사업실적을 수록함으로써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동대문문화원은 동대문문화지와는 별개로 서울시의 “2024년 지방문화원 문화 육성 사업(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경 특별지원금을 교부 받아 동대문구의 사라져가는 옛이야기를 삽화와 함께 엮은 “동대문구의 전래이야기” 책자를 제작하였으며, 이를 관내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어린이도서관 및 전국의 문화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의 전래 이야기’는 동대문구에 전해오는 사적과 행사, 지명 등에 대한 유래와 동대문구를 지나는 도로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동대문구에 전해오는 동신제와 당제 등에 대한 이야기도 삽화와 함께 엮음으로 어린이는 물론 지역 주민, 일반인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그동안 동대문구에 살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하였으며, 동대문구 지역별 교육권역에 따라 맞춤 교육으로 지역 전통을 교육하는 사회과목에 수록된 내용이 들어있어 초등역사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책자는 동대문구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사적과 행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재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시각적 요소도 강화했다.
동대문문화원 윤종일 원장은 “동대문문화지는 물론, 동대문구의 전래 이야기 발간을 통해 동대문구의 어린이들과 지역구민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라며, 이러한 지역 향토 문화들이 모이면 향후 연극, 뮤지컬 등 2차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지역자원”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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