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이상현 국립합창단 이사장의 기부금으로 시행되고 있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의 문화예술공연 사업 '아마빌레'가 지난 12월 17일 국립합창단의 200회 공연 관람으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장을 열었다.
아마빌레 사업은 2018년 평창올림픽 장애인 초청 관람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2022년 동문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하며, 고급 공연 예술 관람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품격 문화관람 사업이며, 이상현 기부자의 ‘장애 청소년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공익신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장애인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상현 기부자는 “합창은 여러 가지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화합하는 예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소통과 화합의 연결고리”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 국립합창단 공연을 보러 갈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복지관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가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합창 소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태진 관장은 “문화예술공연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참여자분들과 기부자 이상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0회 공연 행사는 국립합창단의 특별 할인 협력과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의 홍보 지원,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지원 등이 더해져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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