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6대 동대문구 아동의회 본회의가 지난 9일 오전 10시 동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아동의원 20명과 동대문구의회 김학두 부의장(이문동1·2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19년 제1대 아동의회가 생긴 이래 올해로 제6대를 맞이하는 동대문구 아동의회는 아동을 정책의 주체자로서 인정하고 참여권을 보장해 아동의 의견 및 정책 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들이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 시민양성에 기여하고자 구성·운영되고 있다.
동대문구 제6대 아동의회는 지난 4월 동대문구 거주 또는 동대문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 1학년~ 고등 3학년을 대상으로 의원 모집을 마치고 정책 발의를 위한 정기 상임위원회 활동을 비롯한 다양의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6대 아동의회 활동 경과보고’ 및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발굴한 안건’을 의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흡연금지구역 단속강화(청량중2, 조건희) ▲빨간불 잔여시간 표시(경희여고1, 조은서) ▲인동 안전펜스 설치(전농초5, 김가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 확장(답십리초3, 김도은) ▲학교폭력 교육 정규과정 편성(휘경중3, 김민지) ▲학교 인근 통학로 우선 정비구역 지정(성동공업고1, 안병석) ▲학교도서관 운영시간 확대(휘경중2, 김금) ▲노키즈존을 줄이자(휘경여중3, 조채윤) ▲청소년 알바교육(이화미디어고2, 이하늬) ▲동대문구 스마트쉼터를 늘리자(장평중1, 박지후) 순이었다.
우수 안건 선정에는 청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건희 (아동)의원의 ‘흡연금지구역 단속강화’가 대상을, 경희여자고등학교 1학년 조은서·전농초등학교 5학년 김가은·답십리초등학교 3학년 김도은 (아동)의원이 최우수상을 각각 공동 수상했다.
동대문구의회 김학두 부의장(이문동1·2동)은 “아동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직접 구정에 참여하여 의견을 표현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민주주의 발전과 아동 참여권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적인 동대문구의회,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아동의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