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에서 2일 오전 10시 부활절을 맞아 4만 원 상당의 기쁨나눔상자 3,587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안교회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2007년 이후 18년째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를 기탁하고 있으며, 상자는 교인들이 정성껏 작성한 기쁨나눔 카드와 소금, 고추장, 카레 등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기쁨나눔상자는 동주민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안교회는 물품 배분 과정에서도 상자 운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땀방울로 이웃사랑의 기쁨을 나눴다.
홍배식 동안교회 장로는 “앞으로도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안교회 성도분들의 사랑이 모여 우리 지역사회가 한결 밝아지고 희망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모아주신 정성을 위로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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