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4일 2021년도 4분기 기탁금 2억 5천 7백여만원을 정당에 배분·지급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국회의원후원회 또는 중앙당후원회 등에 기부하는 정치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기탁금 모금에 필요한 비용을 공제하고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에 기탁금을 지급한다.
2021년도 4분기 정당별 기탁금 지급액은 더불어민주당 1억1천6백여만원, 국민의힘 1억여원, 정의당 1천7백여만원, 국민의당 7백여만원, 열린민주당 7백여만원, 민생당 5백여만원, 기본소득당 178,310원, 시대전환 173,930원이다.
2021년 국민 총 3,661명이 맡긴 기탁금 4억 1천 9백여만 원 중 10만 원 이하의 기탁금이 98.8%를 차지했다.
기탁금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해당금액의 15%(3천만 원 초과 시 초과금액의 25%)가 세액공제 된다.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실현하는 기탁금 기부는 정치후원금센터 홈페이지(www.give.go.kr)를 통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포인트) 결제, 카카오페이, PAYCO,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및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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