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아동들이 돈에 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올바른 경제 금융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지난 18일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치과진료 및 구강교육, 안경지원과 같은 건강 관련 서비스부터 예체능학습 지원, 심리상담, 가족영화관람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 18일 휘경1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KDS나눔재단에서 후원하고 이티원 경제교육센터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저축과 투자의 개념, 디지털 금융 용어 등에 대해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로 금융 서비스의 이해를 높이고, 금융투자 보드게임을 통해 용돈관리를 경험하고 적절한 소비와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설문지를 통해 “돈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쉽게 알려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일에는 18일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보호자 금융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올바른 금융투자 방법과 금융사기 대처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KDS나눔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부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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