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3일 오후 구청 2층 강당에서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가 ‘2023년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장애인재활증진대회’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최중석)가 주최하는 행사다. 장애인의 친목도모와 자활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날 관내 장애인 1,0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 첫 순서인 개회식과 내빈소개에 이어 유공 장애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류수거관리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단체 회원과 자녀 2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생활지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행사인 문화공연에선 장애인단체 공연팀이 다양한 공연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재활의욕을 높였다. 또한 노래자랑 입상자 공연, 초청가수 공연,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량리동 주민은 “오늘 신나는 노래도 듣고 즐거운 공연도 많이 봤는데, 행운권까지 당첨돼 좋은 경품도 받아가서 기분이 매우 좋다.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오늘 행사를 즐기는 여러분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다.”며 “2024년에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참석 장애인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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