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장기간 빈 건물로 방치됐던 구민회관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칭)구민행복센터’로 새롭게 조성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새 건물의 용도를 결정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2차례의 설문조사(온라인, 현장투표 병행)를 실시하여, 1차 1,019명(2022. 12.), 2차 1,272명(2023. 5.)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북카페 ▲서울형 키즈카페 ▲전시장 ▲과학체험관 ▲카페테리아 ▲다목적강당 등으로 용도를 정하고, 건립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 55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구민회관 건물 해체공사(2023. 10.)가 오는 12월 완료되면 주차장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가칭)구민행복센터’가 착공되는 2027년 하반기까지 해당 부지를 주민편의를 위한 ‘공영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에 필요한 것, 우리 동네의 장점과 단점을 가장 잘 아는 이는 결국 구민이다.”며, “완공되는 날까지 현장 안전을 위해 힘쓸 것이고, 현재 구성된 주민참여형 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민이 원하는 시설로 구민행복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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