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2026년까지 100만 건 목표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수질검사 서비스 신청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어르신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했다. 검사 규모도 지난해 11만 5천 건에서 올해 20만 6천 건으로 약 9만 건이 많았다.
서울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 등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총 20만 6천 건의 수질검사 결과, 물탱크에서 장시간 물이 머물러 있어 잔류염소 기준 0.1㎎/L 이하로 측정된 13개소에 대하여는 수위 조절 등의 개선 방안을 안내해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1인 가구, 맞벌이 등 낮 시간대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저녁 9시까지,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4가구에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먹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수질검사원 아리수 코디가 아파트단지, 문화강좌, 지역축제와 연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6,275천 건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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