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내 문화예술 공간 5개소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 꿈그림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예종 출신 강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강의로 ▲연극 ▲시각예술 ▲전통예술 등 어린이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는 10월 20일부터 초등학생 대상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학년(1~3학년) 학생이 대상인 <놀이로 배우는 연극>은 놀이를 통해 연극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움직임, 감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으로 꿈꾸기>는 동화책을 읽고 연극을 만들어 내재되어 있는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월 29일부터는 이문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 1~4학년 대상으로 주변에 존재하는 이미지, 소리, 움직임 등을 재료 삼아 예술을 체험하고 창작의 재미를 경험하는 시각 예술 프로그램, <눈으로 만지고 손으로 바라보기>가 진행된다.
장안어린이도서관에서는 11월 1일부터 초등 3~6학년을 위해 전통 문화인 ‘봉산탈춤’을 배워보는 <탈춤으로 만나는 또 다른 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휘경행복도서관에서는 11월 2일부터 주변 환경을 탐구하여 이야기를 찾고 인형을 활용하여 영화를 제작해보는 <말하는 인형, 꿈틀거리는 이야기>를 운영한다.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은 11월 5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숨 쉬듯 예술하기>를 진행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인식하여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www.ddm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동대문문화재단(02-3291-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이 어렵지 않고 즐거운 활동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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