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청룡문화제 모습(자료사진 / 동대문이슈DB) |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청룡문화제(동방청룡제향)이 오는 10월 28일 10시 동대문구청앞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두 번째 열리게 되는 ‘제33회 청룡문화제’는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과 청룡문화제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다.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일제강점기 그 명맥이 끊기기도 했으나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됐다.
길놀이와 식전 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청룡문화제에서는 기념 공식행사에 이어, 임금과 신하들이 취타대를 앞세우고 입장하여 폐백례를 거행하는 동방청룡제향이 진행되고, 이어 제향 후에는 임금님께 올해 추수한 쌀을 진상하는 진상례가 거행되고 무형문화제 공연, 관내 연고예술단 공연, 주민참여 전통의상 패션쇼,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진다.
특히 볼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 남길거리, 먹을 거리, 챙길거리 등 육감만족 청룡문화제의 체험부스에는 캘리그라피 깃발전, 페이스페인팅, 종이공예 체험, 연날리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우리 떡 만들기 체험, 바람개비와 어린이 키고리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죽세공품 만들기, 가족사진 찍기,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SNS 사진 올리고 기념품 받기, 설문조사하고 굿즈 받기 등 다양한 행사 운영이 예정돼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