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관내 임산부 가족 83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오늘, 행복한 기다림」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희의료원 교수진과 함께하는 건강토크쇼 ▲가족음악회 ▲배냇저고리 예술작품 전시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특히 경희의료원 교수진과 함께하는 건강토크쇼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동시 송출되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임산부들도 댓글창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진 가족음악회에서 예비부모와 가족들 모두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내옷의 몸짓, 축1010 임산부의 날』전시(작가 이수복)와 함께 배냇저고리 DIY 부스 체험을 한 예비아빠는 “배냇저고리를 직접 꾸며보니 다시금 아이의 탄생이 너무 감사하고 경이롭게 느껴진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예비아빠들의 임부 체험복 착용을 통해 임신부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사랑의 꽃 나눔 및 소망나무 태담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예비부모는 ‘꿀떡아! 결혼 2년 만에 찾아와준 우리 예쁜 아가! 이제 두 달만 있음 볼 수 있음에 얼마나 행복한지.. 예쁘게 만나자! 사랑해’라는 태담을 남겨 새 생명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예비부모가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건강하게 태어날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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