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오는 13일(금)~14일(토) 이틀 동안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야간축제 ‘2023 동대문구 문화재야행_월하홍릉(月下洪陵)(이하 월하홍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개최된 ‘월하홍릉’은 동대문구 내 도심 속 문화재 공간인 영휘원·숭인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야간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월하지몽(月下之夢): 영원으로 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문화재 공간이 지닌 역사,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월하홍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설(夜設)·야사(夜史)·야화(夜畵)·야식(夜食)·야숙(夜宿)의 7개 테마로 구성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간조명을 통해 영휘원·숭인원의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야경(달빛초롱)’, 과거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현해보는 어린이 한글경연대회 ‘꼬마집현전’, 유가행렬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야로(달빛산책)’,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과 버블쇼, 싱잉볼 등 체험형 공연으로 구성된 ‘야설(달빛공연&달빛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월하홍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기대글 이벤트’와 함께 ‘소망 담은 달빛 상자 이벤트’ 등 사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이 되고,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부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꼬마집현전, 이야기가 있는 월하홍릉)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월하홍릉 공식 누리집(www.ddmnight.or.kr)과 인스타그램(@ddm_nigh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밝게 빛나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동대문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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