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동대문 동행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동대문 동행 집수리 사업’은 거주환경이 열악하거나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 주택의 집수리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집수리를 위한 컨설팅부터 공사 시행까지 동대문구 소재 건축업체가 진행하는 지역 상생형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청년(18세~39세) ▲미취학아동 거주가구(7세이하) ▲2023년 동대문구 침수피해 접수가구로 총 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는 ▲단열 ▲방수 ▲창호 ▲설비 공사 등 주택의 성능을 개선하는 ‘필수공사’와 ▲빗물유입 방지시설 ▲방범시설 ▲소방안전시설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선택공사’를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시 침수피해여부, 주택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동대문구 건축사회에서 추천한 ‘집수리 전문관’의 컨설팅과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지원방법, 구비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동대문구 누리집(www.ddm.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동대문구 건축과(천호대로 145, 4층)으로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거환경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동대문 동행 집수리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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