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응모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0년부터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고자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도입하면서,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일자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나, 그간 동대문구는 수상 이력이 없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광역·기초단체들이 응모하였으며, 지난 4월 1차 시․도 평가를 거쳐 5월 2차 중앙평가를 통해 8월 2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동대문구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직·간접 공공일자리 8,933명 창출로 목표 초과 달성 ▲관내 소재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캠퍼스타운 사업 적극 추진 ▲기부채납 공간을 활용한 DDM창업지원센터, 청년취업사관학교 등의 동대문구형 창업공간 조성 추진 ▲청년정책 네트워크와 플랫폼사업 등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동지원 등이 우수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이번 수상으로 7천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내년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산업기반이 부족한 지역적 여건에도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관내 소재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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