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Talk Talk)」’의 일곱 번째 현장으로 통학로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용두초등학교를 찾았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하반기부터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자주 듣기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일 오전 학부모와 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초등학교 일대를 걸으며,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어린이 등하굣길을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구는 용두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펜스와 CCTV, 옐로카펫, 안심보행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통학로 주변 도로 무단적치물 제거와 주정차 단속에 대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점검에 참여한 학부모 및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동대문구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통학로 인근 노면 표지 재도색 및 조명 교체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 ‘안심보행로 조성’ ▲학교 주변 도로 위 화분 등 적치물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등 현실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다양한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현장톡톡’ 이후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통학로 내 교통시설물을 정비·개선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도 및 펜스 설치, 주차선 변경, 안심보행로 신설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주민의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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