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부지에 초화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은 예정대로 2025년 5월(서울시 11월 자료)진행 중이며 ‘초화원 조성’은 착공 전까지의 부지 활용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해 11월 ‘전농7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학교 부지를 공공도서관 부지로 용도 변경을 완료한 상태로, 구는 향후 2023년 하반기 국제설계공모, 2024년~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라 밝혔다.
서울시는 ▲생애주기별 지식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서울시의 친환경 미래비전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도서⋅지식정보를 통합하고 광역도서관 센터를 목표로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부지 내 무단투기⋅잡초⋅해충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착공 전, 2023년 9월~2025년 6월 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임시 초화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초화원은 부지 전체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씨를 파종하여 연중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조성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초화원 조성사업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착공 전까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싱그러운 화초와 함께 거닐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구 차원의 노력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구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농동 주민 박 아무개는 서울시 돈 4억원이라고 해서 꽃 잠깐 보자고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한때는 고등학교 유치한다고 떠들어대고 선거때마다 이용해먹더니, 서울대표도서관을 짓겠다며 야단법석이었고, 이제와 격이 낮은 것 같은 시립도서관으로 확정된거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 또 그때가 돼 말을 바꿔 꽃밭으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며 그 동안의 동대문구 정치인들이 서울대표도서관에서 서울시립도서관으로 이젠 초화원이라며 흘러보낸 지난 세월의 행태를 싸잡아 힐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