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우주발사체 발사 등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군 도발에 대비해 구내 대피시설⋅급수시설과 동별 대피계획, 경보 발령 시 주민 대피 행동요령 등 비상상황 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5월 31일 경보문자 사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위해, 이필형 구청장은 관련 부서 관계자 등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재난은 발생하기 전 철저한 사전 예방 및 대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동대문구는 경보 발령 시 주민 대피를 위한 ‘대피시설’ 78개소와 ‘급수시설’ 64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등을 주민들에게 수시로 홍보 및 안내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시설물 점검 ▲동별 세분화된 대피계획 및 급수계획 수립 ▲ ‘안전디딤돌(애플리케이션)’ 내 대피시설 위치와 비상 시 행동요령 현행화 등 안전 시스템 점검 및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화생방 상황 시 계획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지역민방위대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방독면의 확보율을 84%로 향상시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의 방독면 확보율’을 달성했으며, 주민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돼 보류됐던 ‘실제 대피훈련’을 올해 8월 ‘을지연습’ 기간에 실시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실직적인 대피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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