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회장 김주언)은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40분까지 한글학회 강당에서 626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를 한글재단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이정택(서울여대) 한글학회 이사의 사회로, 곽충구(서강대) 명예교수가 조선관역어의 난해어를 중심으로 ‘국어사 자료의 해독과 지역 방언’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 제1부(10:45~12:00)에서는 이관규(고려대) 한글학회 이사의 사회로, 함경도 방언 언구의 현황과 과제(소신애/이화여대), 경기(서울) 방언 연구의 성과와 과제(유필재/울산대), 경상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김무식/경성대)이 진행되며,
제2부(13:30~15:10)에서는 이문규(경북대) 한글학회 이사의 사회로, 강원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최영미/경동대), 충청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김정태/충남대), 전라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강희숙/조선대), 제주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신우봉/제주대)이 진행되며,
제3부(15:20~17:00)에서는 김용경(경동대) 한글학회 이사의 사회로, 평안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정인호/대구대), 황해도 방언의 지리적 분화양상(장승익/강원대), 박중화의 ‘일본인지조선어독학 연구’(주현희/부경대), 의존명사 ’법‘ 구문의 의미와 구조(명정희/서강대)가 진행된다.
또 ‘정태진 선생의 우리말 사랑’에 대해 권재일(서울대) 교수가 정태진 선생 탄생 120돌 기념하는 특별강연을 한다.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은 “한글학회는 626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를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련하여 남북한 전역의 방언에 관한 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며, 아울러 “조선어학회 선열인 정태진 선생 탄생 120돌 기념 특별강연도 준비하였다”고 밝히면서,
“온 누리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눈부신 오월의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 꼭 참석해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달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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