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이 제318회 임시회 현장방문 3일 차 일정으로 4월 24일(월) 여의도 선착장에서부터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운항하며 아라한강갑문과 아라타워 등을 시찰하였다. 뒤이어 4일 차인 4월 25일(화) 서울대공원에 방문하여 테마가든과 산림 치유센터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24일, 위원들은 홍보선인 한강 르네상스 호에 탑승하여 한강사업본부(주용태 본부장)로부터 한강 리버버스 등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은 후, ‘미리 가보는 서해뱃길’이라는 부제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한성수 부장)의 협조로 경인아라뱃길의 현황 및 아라한강갑문에 관해 설명을 듣는 자리까지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서해뱃길의 경우, B/C(경제성) 분석 자체가 나와 있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꽤 있다. 또한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 역시 효과가 미약하지 않을까 예상되기에, 이스탄불 등 다양한 도시들의 사례에서 장점들을 모아 더욱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어서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한강 리버버스 등 수상 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동감한다.”라고 먼저 밝히며, “그러나 양화 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사업 재검토 건처럼 작년까지 잘 진행된다고 보고했던 사업을 인제 와 곤란하다고 하는 것은, 원래 문제가 있던 사업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그저 해보려던 것과 같다. 처음부터 제대로 검토한 후 사업을 시행해달라.”고 한강사업본부에게 재차 강조하였다.
이어 25일에는 위원들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여 종합안내소 리모델링 및 대형주차장 주차요금 조정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테마가든과 산림 치유센터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봉양순 위원장은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를 앞둔 산림 치유센터가 사회적 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되길 바란다.”라며 “서울대공원에서 세운 주차요금 조정 계획 역시 봄을 맞아 찾아올 많은 시민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계산한 후에 시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봉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한 한강사업본부 및 서울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늘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소관 기관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