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궁역 시의원(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동대문3)은 4월 11일 탄소중립 원팀의 실현을 위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이 한자리에서 사업추진 논의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현다.
남궁역 시의원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에너지관련 지원사업들을 검토하면서 특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동대문구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장,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간담회를 주선한 것.
기후환경본부는 올해 에너지관련 지원사업으로 ▲민간주택 및 민간건물의 에너지 효율개선 공사비용을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하는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시지가 3억원 이하, 15년 이상된 노후주택의 단열창호 및 LED조명 설치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노후주택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 절감을 위한 덧유리, 방풍캡을 설치해주는 ‘고효율 간편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간편시공 사업은 ‘에너지서울동행단(동행일자리)’을 모집하여 일정 교육후 직접 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까지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민참여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급속․완속) 설치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지원사업’, ▲10년 이상 경과된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보건소, 도서관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5가지 사업 모두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특히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에너지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창출 효과까지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후환경본부장은 5가지 사업을 동대문구청장과 담당 공무원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되어 필요한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얼마전 동대문구는 탄소중립도시선포식을 가지며, 서울시-자치구와도 원팀을 구성하였다. 탄소중립은 시와 자치구가 반드시 협력해야하는 분야이며, 시의 다양한 사업들이 동대문구에서 적극 홍보되고 추진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하면서 동대문구의 적극 추진을 요청하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그 실행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재 탄소중립을 위해 서울시나 자치구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들도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므로 많이 홍보하고 발굴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남궁역 시의원은 “기후환경본부의 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는 사업들이 있어 오늘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사업들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되고 지원이 되길 바란다.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은 막연한 것 같지만, 우리집의 창문 단열재붙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컵 하나 줄이기 등 일상에서 쉽게 찾고 실천할 수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탄소중립 원팀으로서 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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