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구간 2.8km 구간에 12.31(일) 첫차 운행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다.
종로 중앙전용차로 개통으로 버스속도가 현재 시간당 13.5km에서 17.7km로 약 31% 향상되고, 버스이용 수요, 지하철역과의 환승 편의성, 기존 버스정류소 위치 등을 고려하여 외곽방향 8개소, 도심방향 7개소로 총 15개소의 정류소가 신설됐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종로2가 교차로에도 종로→삼일대로(남산1호 터널)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를 신설했다.
세종대로사거리 광화문에서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유턴은 없어지고, 서울시의회 앞에서 유턴할 수 있게 됐다.
동묘앞역 부근은 창신길 진입을 위한 교차로와 유턴이 신설됐다. 일반차량 우회경로가 약 600m 줄어들고, 창신동 봉제공장으로 향하는 오토바이도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버스열차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노선조정도 단행했다. 경기버스 7개 노선(1005-1, 5500-1, 5500-2, 9000, 9000-1A, 9000-1, 9000-2번)은 을지로 2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을지로를 이용하도록 조정한다.
서울시는 노선 변경사항을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topis.seoul.go.kr),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확인을 당부하였다. 또한, 현장에도 입간판을 설치하여 노선 및 정류소 정차 위치 변경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에도 주요 교차로에 현장 교통관리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를 최적화하는 등 교통 정체를 해소해 나가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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